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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2021시즌 개막전 9일 태백스피드웨이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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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2021시즌 개막전 9일 태백스피드웨이서 '팡파르'

올 시즌 총 7라운드 진행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기술, 운영 규정 개정, 짜릿한 경기 예고

넥센스피드레이싱 경기 장면. 사진=KSR이미지 확대보기
넥센스피드레이싱 경기 장면. 사진=KSR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중 최장 기간을 자랑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이 이번 주말 강원도 태백산맥을 우렁찬 배기음으로 가득 메운다.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후원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오는 8일과 9일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 서킷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성공적으로 시즌을 종료한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올해 역시 안전하게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올해 태백스피드웨이를 시작으로 전남 영암에 있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순회하며 총 7라운드를 소화할 예정이다.
김기혁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대표는 "지난해 갑자기 닥친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 일정에 많은 차질이 있었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무사하게 마감했다"라며 '이 때문에 올해는 일정을 앞당기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3년째 태백시와 함께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 & 태백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하게 돼 기쁘다"라며 "더욱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스는 지난 시즌보다 기술과 운영 규정에 변화를 줘 더욱 박진감 넘치고 공정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고 종목인 엔페라 GT-300은 올해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짜릿한 전율과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챔피언을 다툴 후보로 매년 '0'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정남수와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폴투 피니시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성우(대영모터스)의 경쟁이 예고된다.

최성우는 지난해 4라운드에서 우승컵을 손에 넣는 등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또한 문세은도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넥센스피드레이싱 경기 장면. 사진=KSR이미지 확대보기
넥센스피드레이싱 경기 장면. 사진=KSR


특히 엔페라 GT-300 클래스는 올 시즌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브랜뉴레이싱' 정남수를 비롯한 백승훈과 백이현, 하경완과 소재민 등 모두 5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며 BMP퍼포먼스의 문세은과 박평수, 강윤석이 출전하는 등 총 24명의 드라이버가 개막전 우승컵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엔페라 RV-300 클래스는 지난 시즌 2승을 거머쥔 김태환(라핀레이싱팀)을 비롯해 이재인과 문은일, 그리고 최은준과 임형수 등이 출전하며 포디움 정상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 도전장을 던진 여성 드라이버인 한명희(코프란레이싱)의 활약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이 외에도 하드론 GT-200과 불스원 100 클래스에 이어 KSR-GT 하드론 챌린지 등 7개 클래스에서 160여 명의 드라이버가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KSR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하면서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올해 바뀐 출력 규정 등을 통해 참가 드라이버들과 팀들이 다이내믹하고 스릴 넘치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