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내달 1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뉴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만의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건플레이와 다양한 생존 전략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모바일에 최적화시켰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전예약 43만일 만에 사전예약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뉴스테이트의 흥행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구글 플레이 단일 마켓 기준으로 중국, 인도, 베트남 지역을 제외한 수치다. 권역별 사전예약 참여자는 동남아시아(22.6%)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아메리카(19.3%), 중동(15.1%), 유럽(15%), 동아시아(13.2%) 순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 25일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별도의 마케팅 활동 없이 게임 자체의 콘텐츠만을 앞세워 일주일 만에 예약자 수 500만을 넘겼다”라며 “이번 사전예약에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국에서 진행되는 알파테스트에서는 뉴스테이트만의 특화 콘텐츠 및 주요 피쳐 일부를 개발 단계에서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구현한 2051년 배경의 8km x 8km 오픈월드 맵, 트로이(TROI)의 사전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박민규 개발 총괄은 “게임 안정성과 현재 개발 중인 콘텐츠 일부에 대한 커뮤니티의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개발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배틀그라운드를 계승할 신작을 준비하는 만큼 타협 없는 도전정신으로 개발에 임해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독보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스테이트의 사전예약은 구글 플레이에서 진행 중으로 애플 앱스토어 사전예약은 3분기 중에 시작한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