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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의 세계] 롯데마트 가정간편식 PB ‘요리하다’, '창화당' 손잡고 냉동만두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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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의 세계] 롯데마트 가정간편식 PB ‘요리하다’, '창화당' 손잡고 냉동만두 2종 출시

앞으로도 다양한 맛집과 협업해 차별화된 콘셉트·레시피의 PB 상품 출시 예정

롯데마트의 '요리하다'는 '창화당'과 숫불육쌈만두 2종을 공동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28일 출시된다. 사진=롯데마트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마트의 '요리하다'는 '창화당'과 숫불육쌈만두 2종을 공동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28일 출시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친숙한 간편식으로 자리 잡은 ‘냉동만두’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 ‘요리하다’가 익선동 수제만두 맛집 ‘창화당’과 공동개발한 만두 상품 2종(숯불육쌈만두, 매콤숯불육쌈만두)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창화당은 종로구 익선동에서 15년간 만두 하나만을 취급해온 식당으로,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양념갈비를 참숯에 구워낸 뒤 잘게 다져 만두소로 사용한 숯불지짐만두가 있다.

롯데마트의 '요리하다'는 '창화당'과 숫불육쌈만두 2종을 공동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28일 출시된다. 사진=롯데마트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마트의 '요리하다'는 '창화당'과 숫불육쌈만두 2종을 공동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28일 출시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창화당의 품격을 담아 새로운 레시피의 만두를 공동 개발했다. 창화당의 맛과 ‘정성’이라는 콘셉트를 담아낸 냉동만두를 개발하기 위해 수십 차례의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상품 ‘요리하다X창화당’ 숯불육쌈만두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고기쌈을 만두로 표현한 상품이다.

특제 양념에 10시간 이상 숙성시킨 고기를 숯불에 구운 뒤, 향긋한 생 깻잎을 감싸 조화를 이뤘다. 고기를 숯불에 굽는 것부터 깻잎에 싸기까지의 조리 과정은 전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창화당과의 협업 상품은 롯데마트뿐 아니라 창화당 익선동점‧한남동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3월 인스턴트가 아닌 ‘식사’로써의 가치를 지닐 수 있는 가정간편식과 즉석조리식품의 개발을 위한 ‘밀(Meal)혁신’을 선포했다. 롯데마트는 조직 개편으로 밀 혁신 부문을 신설했고 이를 대표 직속 조직으로 뒀다. 이때 전문 셰프, 식품연구원, 브랜드매니저(BM), 상품개발자(MD)로 구성된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도 생겼다. 롯데마트의 간편식 PB 요리하다의 경우 지난해 초 500여 개 상품에서 현재 800개가 넘는 상품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문성희 롯데마트 냉동식품MD(상품기획자)는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해 5000억 원을 넘어섰을 만큼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라면서 “앞으로도 PB 부문에서 맛집 브랜드와 공동개발을 이어나가 차별성 짙은 레시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