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소식(4일)] 농협유통‧깨끗한나라의 ‘지구사랑’ 상품은?

농협유통은 ‘무라벨 생수(HANARO굿 하나로 샘물)’ 판매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농협유통이 선보인 HANARO굿 하나로 샘물은 낱개 포장을 없애 재활용이 쉬우며 법적 기재의무사항이 묶음 비닐에 일괄 표기된 제품이다.
농협유통은 이 상품을 지난 3일부터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물티슈의 포장재, 캡(뚜껑), 종이상자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깨끗한나라 물티슈’를 재출시했다.

물티슈를 감싸는 1차 포장재는 생산 과정에서 녹색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시킨 녹색인증 포장재로 대체했다. 포장재 상단 물티슈 캡에는 업계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50% 적용했다.

또, 택배 배송 시 필요한 종이상자도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종이박스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에 기여한다.

여기에 물티슈를 생산하는 깨끗한나라의 자회사 ‘보노아’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위생적인 생산시설 관리, 최신 생산 설비 구축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CGMP 인증을 획득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환경 보호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부합해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SNS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가상 캐릭터 ‘심삿갖’이 4일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친근한 캐릭터가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대중이 환경 문제에 더 관심을 두고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세계면세점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친환경 물류 박스 ‘그린백’과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닐 쓰레기를 줄이고 인도장에서 신속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는 물류 시스템 ‘무빙랙’을 도입했다.

또 업사이클링 캠페인 ‘킵 잇 그린’을 전개하며 회수한 폐 면세 선불카드를 여행용 네임 택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예스24는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해 ‘지구사랑 캠페인’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현재 불필요한 쓰레기를 최소화한 ‘친환경 배송 상자’를 사용하고 도서 구매 금액별로 ‘제로 웨이스트 굿즈’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전개하는 지구사랑 캠페인에서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예스24의 활동 중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을 꼽는 투표 이벤트가 펼쳐진다. 예스24는 투표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일상 속 지구를 지키는 자신만의 방법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린 후 해당 URL을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추첨을 거쳐 예스24 제로 웨이스트 키트와 북클럽 180일 이용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예스24 단독 한정 리커버 특별판 ‘예스리커버 에디션’도 선보인다. 이번 예스리커버 대상 도서는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2050 거주불능 지구’로 선정됐다. 환경의 날 특집 취지를 살려 불필요한 가공과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고 코팅되지 않은 크라프트지를 사용해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선재 예스24 마케팅본부 이사는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