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마흐니 대표가 환영사를, 김대훤 신규 개발본부 부사장이 기조 강연을 맡았다. 두 사람은 이번 행사의 키워드로 '혁신', '새로운 시도'를 강조했다.
김대훤 넥슨 부사장은 기조 강연에서 "디지털화, 가상현실 시대가 다가와 기존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게이머를 두고 게임끼리 경쟁하는 시대가 아닌, 대중을 두고 모든 놀이거리들이 경쟁하는 시대"라며 "게임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깨트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대훤 부사장은 "게임과 이용자, 이용자와 이용자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해 강렬한 몰입감을 주는 것이 게임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VR(가상 현실) ▲AR(증강 현실) ▲클라우드 컴퓨팅 ▲스트리밍 ▲카메라, 마이크 인식 AI ▲비전 인식 AI 등 다양한 기술들이 게임의 상호작용성을 강화하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산업의 미래, 게임개발자들에게 주어진 도전 과제를 논한 김 부사장은 "이 강연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모두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조 강연을 마무리했다.
NDC는 11일까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방송하며, 총 56개(공개세션 48개, 비공개세션 8개)의 강연을 진행해 게임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