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서울시민의 문화공간이자 쉼터인 서울숲에 잠시의 쉼을 줄 새로운 정원이 만들어진다.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23일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와 함께 서울숲에 두 번째 겨울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기업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숲과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을 가꾸어 왔으며, 2016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한강공원, 서울숲 등에 다양한 숲 속 정원을 조성해 왔다. 서울숲에는 앞서 친환경 스몰웨딩 등을 즐길 수 있는 설렘정원을 비롯해 개포동 재개발로 사라지는 ‘메타세콰이어’를 활용해 화제가 된 겨울정원 1호를 조성한 바 있다.
새로운 겨울정원은 한겨울에도 휴면하지 않는 이끼를 활용했고, 사계절 내내 정원을 가꿀 수 있는 미니 온실도 갖췄다. 자작나무를 비롯해 측백나무 등 겨울에 특히 매력적인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앞으로 겨울정원에서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가드닝 클래스, 드로잉 산책, 야외 결혼식, 겨울정원 설계자가 들려주는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CSR 관계자는 “'겨울정원'은 겨울에도 생명력을 자랑하는 이끼, 자작나무, 측백나무 등을 활용해 조성한 정원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이 힘든 일상을 벗어나 숲과 자연 속에서 위로 받고, 힐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숲을 가꾸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