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는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맞춰 식약처와 함께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돕는 편의점 꿀 조합 식단 알리기에 나섰다.
이에 앞서 CU는 영양소를 고려한 균형 잡힌 식사를 권장하기 위해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도시락 패키지에 열량과 나트륨을 확대 표기하는 영양전면표시제를 도입하고 열량과 나트륨을 낮춘 한 끼 식단 도시락 시리즈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들은 6월 CU 30여 종의 도시락 중 1~3위에 등극했다.
GS25는 지난 27일부터 식약처 공식 블로그와 SNS 채널에 건강한 편의점 식단을 안내하고 있다.
그동안 GS25는 소비자들에게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나트륨, 칼로리, 당 저감 ▲구이 조리법 확대 ▲채소 식재 확대 등 기준을 수립해 영양 균형이 높은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현재 프레시푸드(도시락, 김밥, 주먹밥, 샐러드 등 간편식)에서 ‘저칼로리 치킨스테이크도시락’, ‘잇마이보틀(닭가슴살) 샐러드’ 등 20여 종의 건강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식단 알리기에 동참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내놓은 브랜드 ‘한끼연구소’를 중심으로 성인‧청소년을 위한 건강 간편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끼연구소는 ▲신뢰(Reliable) ▲다양성(Various) ▲건강(Healthy)이라는 고객 가치를 추구한다. 제조사명, 해썹(HACCP) 인증마크, 판매가격 표시를 기존보다 40% 이상 확대해 고객이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도시락, 김밥, 샐러드 등에서 총 17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돼지고기 위주에서 벗어나 수산물(고등어, 오징어 등), 소고기, 닭고기 등으로 주요 반찬을 다양화하고, 가정식 반찬 약 40종을 선정해 분기별로 새로운 집밥의 맛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초 선보인 ‘봄나물비빔밥’처럼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건강식도 강화하고 있는데 오는 7월에는 열무비빔밥, 열무비빔국수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븐일레븐은 열량, 당류, 나트륨을 낮춘 메뉴로 ‘한끼연구소두부한상’ ‘간장불고기도시락’ ‘숯불닭갈비덮밥’ ‘소불고기덮밥’ ‘스팸마요덮밥’ ‘두부면&닭가슴살샐러드’ ‘치킨텐더샐러드’ 등 7종을 판매하고 있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품질관리팀장은 “고객들이 세븐일레븐의 도시락을 집밥처럼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꾸준히 만들고 품질관리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