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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컴캐스트와 유니버설 신작영화 OTT서비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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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컴캐스트와 유니버설 신작영화 OTT서비스 계약 체결

아마존 OTT 프라임비디오, 컴캐스트의 '픽콕' 서비스 4개월 이후 온라인 배송서비스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 사진=프라임비디오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 사진=프라임비디오 홈페이지 캡처
아마존은 8일(현지시간)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프라임비디오’에서 미국 콜롬비아 산하의 유니버설 픽처스의 신작영화를 컴케스트의 OTT ‘픽콕’을 통해 먼저 4개월간 공개한 이후 서비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마존과 유니버설 픽처스 양사는 이날 이같은 계약체결 사실을 발표했다.
다년간 계약으로 2022년에 극장에서 공개예정인 ‘쥬라기월드;도미니온’이 포함된다. 계약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기존 영화배송 서비스를 제검토하고 있다. 통상 영화관에서 개봉된 신작영화는 적어도 6개월의 간격을 두고 비디오 온라인서비스를 시작하며 독점방영‧배송기간에는 1년반의 독점기간이 설정된다.
이번 계약에서 유니버설은 통상보다 빠르게 극작용 영화의 온라인 배송을 가능하게 했으며 배송권의 1년반의 제약도 없앴다. 구체적으로는 신작영화의 극장공개로부터 4개월후에 픽콕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4개월뒤에 프라임비디오에서 10개월간에 걸쳐 공개된다. 이후 또다시 픽콕에서 추가적으로 4개월간 OTT서비스를 한다.

유니버설의 신작 에니메이션 영화는 이번 계약대상은 아니지만 아마존은 이보다 긴 시차의 OTT서비스권을 갖는다.

아마존은 이와는 별도로 2020~2021년 공개된 유니버설 작품을 광고지원형 무료 스트리밍서비스 'IMDb TV'에서 방송하는 권리를 획득했다. 인기 영화 시리즈 ‘와일드 스피드’의 신작 등도 OT서비스한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아마존과의 계약을 통해 20억달러(약 2조2990억원) 정도의 수입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지난 5월에도 영화 007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MGM을 84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