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까지 2만원 이상 페이코 오더 주문 시 3천원 즉시 할인
페이코 앱으로 편의점 배달 주문을 할 수 있게 됐다.NHN페이코(대표 정연훈)가 '페이코(PAYCO) 오더'에서 편의점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CU'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페이코 오더'를 통한 CU 배달 서비스는 2000여 개 매장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6000개 매장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페이코 이용자라면 누구나 페이코 앱 내 라이프 메뉴 '페이코오더'에서 CU에서 제공하는 1000여 개의 상품 중 원하는 물품을 담고 주문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원, 배달료는 별도 책정돼 3000원이다.
CU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1+1, 2+1 행사 상품 또한 이벤트 품목에 해당돼, 페이코 이용자는 양사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결합해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이번 CU와의 협업으로 페이코 이용자에게 배달 음식 뿐 아니라 생필품 및 간단한 식음료에 대한 즉시 배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CU 는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이커머스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페이코는 '페이코 오더'를 매장오더, 픽업오더, 배달 오더의 라인업으로 확장하고, 배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는 페이코 오더를 배달 서비스 이용에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메인화면 개편을 진행했다.
페이코 오더 메인화면에는 맨상단 배달받을 주소 입력란과 검색 기능, 그리고 업종별로 메뉴와 가맹점을 확인, 주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외에도 ▲빠른 재주문 ▲인기 브랜드 ▲픽업 할인 매장 ▲위치 기반으로 추천하는 우리동네 맛집!과 가장 가까운 매장 등을 보여준다. 현재는 1만 곳 이상의 배달 가맹점을 제공하며, 프랜차이즈 포함 다양한 배달 가맹점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