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는 지난 15일 열린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 판타스틱 장르 영화 ‘액션히어로’에 ‘CGV 배급지원상’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액션 히어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이진호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꿈은 액션 배우, 현실은 공무원 준비생인 대학생 주성(이석형 분)이 우연히 부정입학 협박편지를 발견하고 액션 영화를 찍으며 악당을 때려잡는 이야기를 담았다.
CGV는 극장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 콘텐츠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의 ‘시그니처K’ 주제로 ‘한국공포영화명작전(展)’을 선정해 ‘기담’, ‘장화, 홍련’, ‘폰’ 등 3편을 리마스터링해 상영한다. 한국공포영화명작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시그니처K 티켓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시그니처K는 CGV가 올해 3월부터 명작 한국 영화를 매월 선정해 극장에서 다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시그니처K 8월의 작품으로는 류승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선정됐다.
오는 21일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15개 극장에서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다큐멘터리 ‘온 더 로드’를 국내에서 단독 개봉한다.
온 더 로드는 김재중이 데뷔 이후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꿈을 찾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재중이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시작해 가수의 꿈이 시작된 과거부터 현재의 자신,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꿈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콘서트를 앞둔 연습실 모습, 과거 그룹 활동에 대한 인터뷰도 담길 예정이다.
CGV는 지난해 걸그룹 아이즈원의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김호중의 생애 첫 팬 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를 상영했다.
오는 8월에는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 기념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를 4DX와 스크린X, 4DX 스크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