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할리우드 출신 프로듀서 아디 샨카(Adi Shankar)과 협업해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임명됀 아디 샨카는 향후 배그 세계관 '펍지 유니버스' 기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총괄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페이크 다큐멘터리 '미스터리 언노운', 마동석 주연 단편 영화 '그라운드 제로' 등을 공개하며 펍지 유니버스 미디어 콘텐츠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펍지 유니버스'를 멀티미디어 프랜차이즈로 확장시키려 한다"며 "아디 샨카와 함께할 '펍지 유니버스'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머지 않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디 샨카는 2010년 영화 '메인 스트리트' 기획에 참여해 헐리우드에 입성했다. 이후 '더 그레이', '저지 드레드', '론 서바이버' 제작에 참여했으며 넷플릭스의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 '캐슬배니아' 제작을 총괄하기도 했다.
그는 "배틀그라운드 전장을 수 없이 누빈 게이머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이 게임 업계와 할리우드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