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1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 vs LPL 인비테이셔널'을 11일부터 나흘 동안 온라인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레전드 매치 LCK 대표는 '매드라이프' 홍민기, '플레임' 이호종, '캡틴잭' 강형우, ' 헬리오스' 신동진, '갱맘' 이창석 등 과거 'CJ 엔투스' 소속이었던 전 프로게이머들로 이뤄진 '얼불저스'다. LPL 측은 '모유' 시옹후이동, '러브링' 인레, '미사야' 유징시, '피피슈안' 피샤오슈안, '코린' 카오하이' 등이 출전한다.
이어 메인 이벤트에서 한국 대표 KT 롤스터, T1, 리브 샌드박스, 중국 대표 에드워드 게이밍(EDG), 빌리빌리 게이밍(BLG), 오마이갓(OMG) 등 양국 3팀이 맞붙는다. 승리한 지역은 6만 달러, 패배한 지역은 3만 달러를 나눠받게 된다.
이번 인비테이셔널은 LPL이 LCK를 초청하는 형식의 대회로, 중국 클라이언트·토너먼트 서버를 사용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 차이나는 이번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중국 클라이언트·서버를 개방해 연습 환경을 제공했다.
한국 대회 참가자들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온라인으로 중국 클라이언트에 접속해 온라인 대결을 진행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관중은 받지 않을 예정이다.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사업 총괄은 "이번 대회가 향후 펼쳐질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생태계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용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