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야후재팬 등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서비스 컨설팅기업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최근 선정·발표한 ‘2021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2020 World Airport Awards)’에서 인천공항은 종합 부문인 ‘월드 베스트 에어포트’ 4위, 보안검색 부문 1위, 코로나19 방역 우수공항(전체 39개사)을 차지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업계 조사·평가 전문 기업으로 해마다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세계 이용 공항의 20개 핵심 서비스 만족도를 온라인 설문조사로 벌여 우수 공항 순위를 평가·시상하고 있다.
종합 평가 순위 톱 100 공항에는 인천공항 4위, 김포공항 59위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스카이트랙스 선정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최고 터미널상(World’s Best Airport Terminals)’과 ‘최고 환승공항상(World’s Best Transit Airport)’을 나란히 수상했다.
그러나, 인천공항은 스카이트랙스 선정 종합 순위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3위에서 2012년 종합순위 1위로 도약한 인천공항은 2013~2016년 4년연속 2위를 유지하다 2017년 3위로 처졌다. 그러다 지난해 4위로 내려앉았고, 올해는 4위 현상유지에 머물렀다.
스카이트랙스 선정 ‘2021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종합순위 1위는 아랍에미리트(UAE) 도하 하매드(Doha Hamad)공항이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위는 일본 하네다(羽田)공항이 3년연속 2위 자리를 지켰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3위를 기록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