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미국 나파 밸리 지역 4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컬트 와인 14종'을 한정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멜카는 나파 밸리 최고의 와인메이커이자 전설로 불리는 필립 멜카의 와이너리다. 필립 멜카는 보르도 출신으로 샤또 페트뤼스를 거쳐 나파 밸리의 레일 빈야드 등 유명 와이너리의 와인양조를 컨설팅했고, 직접 만든 와인들이 평론가로부터 100점을 받으며 '100점 와인메이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레일 빈야드 와이너리는 나파 밸리 와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한 명인 구스타브 니바움의 4대손 로빈 레일 소유다. 와인 양조는 필립 멜카가 맡고 있다.
이번 출시 와인 중 '제이 다니엘 뀌베 나파 밸리'의 2012 빈티지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2018년 빈티지는 젭 더넉에게 100점을 받았다.
또 '블루 프린트 까베르네 쇼비뇽'은 미국 와인 평론지인 와인인수지아스트에서 최고의 와인을 꼽는 Top 100 중 1위를 차지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나파 밸리 1세대인 라크미드 빈야드는 125년 역사의 와이너리지만 끊임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라크미드는 와인 수집가들이 가장 탐내는 와인 중 하나이며 '라크미드 빈야드 더 락'과 '라크미드 빈야드 솔라리'는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는 특급 컬트 와인으로 손꼽힌다. '더 락' 2016 빈티지는 '인터내셔널 와인 리포트 TOP 100'에서 100점 만점을 얻어내며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나파 밸리 북부 해발 고도 670m에 위치한 아웃포스트 와이너리는 화산의 영향을 받은 떼루아와 특별한 기후 덕분에 진한 농축미를 지닌 와인을 생산한다.
최상급 와인인 '트루 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은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2014, 2016 빈티지 모두 100점을 받았다. 국내에 출시되는 와인은 '아웃포스트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과 '아웃포스트 나파 밸리 진판델'로 각각 120병 한정 판매된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