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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1000억 원 대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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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1000억 원 대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

'크래프톤' 등에 투자한 새한창업투자, 단독으로 시리즈B 투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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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사내 전경. 사진=엔픽셀
엔픽셀이 새한창업투자로부터 1000억 원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엔픽셀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300억 씩 총 6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에 150억 원대 투자를 포함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 글로벌 투자사 에스펙스 등으로부터 총 7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엔픽셀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1조 원대 기업가치를 인정 받아 국내 게임업계 최단기간 '유니콘(창업 10년 안에 기업 가치 1조 원을 돌파한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배봉건·정현호 엔픽셀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랑사가'의 안정적 서비스·글로벌 확장은 물론 '크로노 오디세이' 등 차기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 단독으로 참여한 새한창업투자는 1989년 설립된 1세대 벤처캐피탈로, 지난 상반기에만 4차례에 걸쳐 총 27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해 4000억 원 이상의 AUM(운용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한창업투자는 앞서 쿠팡,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개발사), 비바 리퍼블리카('토스' 개발사) 등 앞서 '유니콘'이 된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데 이어 엔픽셀까지 유니콘의 반열에 올리게 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