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미성년자 게임 사용 시간에 대한 규제 관련 사항으로 텐센트와 넷이즈 등을 소집했고, 규정을 위반한 기업에 엄격한 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국은 "게임 사용 시간 외에 게임 중 노골적인 불법 콘텐츠 등을 통제·정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텐센트와 넷이즈는 "회사 게임 사업 매출 중 미성년자가 창출한 이익 비율이 낮아, 사용 시간 규제로 이익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게임 업체는 "건강한 게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당국의 규정에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국의 소집 소식으로 텐센트와 넷이즈의 이날 주가는 각각 490위안(약 8만8680원)과 133.9위안(약 2만613원)으로 8.48%와 11.0% 급락했다.
한편 당국은 부당경쟁과 독점 행위 등을 통제하기 위해 금지 조례를 발표했다.
금지 조례에서 경영자는 데이터 수집과 컴퓨팅 등 기술을 통해 인터넷 사용자의 선택에 영향을 주거나, 다른 사업자가 합법적으로 제공하는 네트워크 제품과 서비스 차단 등 행위를 금지한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