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 의장은 게임빌 창립주로, 게임빌과 컴투스가 합병된 후 양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게임빌 그룹을 이끌어왔다. 이번에 위지웍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한 송 의장은 직속 조직 '글로벌 콘텐츠 전략 커미티(가칭)'을 설립, 글로벌 콘텐츠 전략과 새로운 투자·M&A(인수합병)을 총괄할 계획이다.
위지웍스튜디오는 CG(컴퓨터 그래픽), VFX(시각특수효과) 기술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로, 컴투스는 지난 3월부터 위지웍에 전략 투자를 단행, 8월 지분 38.11%를 확보해 위지웍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금융,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계열사를 확보했다"며 "이들을 아우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미래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