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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송병준 의장, 자회사 위지윅 이사회 의장 취임...'글로벌 콘텐츠 전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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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송병준 의장, 자회사 위지윅 이사회 의장 취임...'글로벌 콘텐츠 전략' 이끈다

박관우·박인규 위지웍 공동 대표, 컴투스 임원 겸임
"콘텐츠, 메타버스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할 것"

왼쪽부터 송병준 컴투스 이사회 의장, 박건우·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공동 대표. 사진=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송병준 컴투스 이사회 의장, 박건우·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공동 대표. 사진=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컴투스는 송병준 이사회 의장이 자회사 위지웍스튜디오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 양사의 협력체계를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송병준 의장은 게임빌 창립주로, 게임빌과 컴투스가 합병된 후 양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게임빌 그룹을 이끌어왔다. 이번에 위지웍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한 송 의장은 직속 조직 '글로벌 콘텐츠 전략 커미티(가칭)'을 설립, 글로벌 콘텐츠 전략과 새로운 투자·M&A(인수합병)을 총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관우·박인규 위지웍스튜디오 공동 대표는 컴투스 임원을 겸임한다. 박관우 대표는 CMVO(메타버스 총괄 책임자), 박인규 대표는 CCSO(콘텐츠 전략 총괄 책임자)를 맡아 컴투스의 기술, 콘텐츠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위지웍스튜디오는 CG(컴퓨터 그래픽), VFX(시각특수효과) 기술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로, 컴투스는 지난 3월부터 위지웍에 전략 투자를 단행, 8월 지분 38.11%를 확보해 위지웍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컴투스는 위지웍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콘텐츠·플랫폼 구축 등 중장기 비전을 구상하고 단계적으로 추진 전략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IP 크로스오버·기술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금융,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계열사를 확보했다"며 "이들을 아우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미래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