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RPG '그랑엔젤'은 지난 1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 4대 마켓에 동시 출시됐다. PvP(플레이어 vs 플레이어)와 협동, 길드 콘텐츠에 더해 커플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노렸다.
넥슨 산하 넷게임즈 '블루아카이브'는 지난 2월 일본에서 먼저 론칭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학교, 동아리를 배경으로 한 학원물 장르로, 최근 학교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 없었던 만큼 서브컬처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인포바인 '제4구역'은 넥슨이 2010년 론칭했던 게임으로, 2012년 서비스를 종료한 후 9년만에 인포바인이 직접 퍼블리시를 맡아 일러스트 원화 그래픽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로 부활한다.
인포바인 관계자는 "서브컬처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일러스트와 클래식 RPG 감성을 담아 무·소과금 이용자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며 "10월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씨드나인 엔터테인먼트(현 넷마블 몬스터)가 개발하고 네오위즈에서 2005년 론칭했던 고전 온라인 게임 '알투비트' 역시 돌아온다. 밸로프가 론칭을 맡았으며, 13일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알투비트'는 레이싱 게임과 리듬 게임을 섞은 독특한 방식에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2019년 중국 서버가 문을 닫으며 서비스가 중단됬다. 밸로프 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개발의 70~80%가 마무리됐으나, 출시 일정은 아직 불확실하다.
서브컬처 팬들의 눈길을 끌만한 국내 신작이 차례로 공개된 가운데 중국 게임사들도 모바일 신작을 선보인다. 문톤 '심포니 오브 에픽'이 14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파이브엑스 게임즈 '아르미아: 운명의 신'은 18일까지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요스타 '깨어난 마녀'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