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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컴투스홀딩스'로 사명 변경 추진..."지주사 위상 확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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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컴투스홀딩스'로 사명 변경 추진..."지주사 위상 확립할 것"

내달 30일 임시주총서 논의 예정..."브랜드 통합 명확한 이미지 갖출 것"

게임빌·컴투스 사내 구내식당 전경. 사진=게임빌이미지 확대보기
게임빌·컴투스 사내 구내식당 전경. 사진=게임빌
게임빌이 다음달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게임빌은 컴투스를 위시한 주유 계열사들의 브랜드를 통합,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춰 커뮤니케이션을 용이하게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빌이 컴투스를 2013년 인수한 이래 양 사는 8년 동안 한솥밥을 먹고 있으며, 컴투스는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695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게임빌에 비해 매출 436%, 영업이익 252%를 거둬들였다.

게임빌·컴투스는 최근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콘텐츠, 플랫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게임빌은 지난달 말 지분 인수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게임빌 관계자는 "게임빌의 위상과 역할을 사업 지주사로 확립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주요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강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