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매출 1183억 원, 영업이익 405억 원, 당기순이익 276억 원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이나, 올 2분기 매출 885억 원, 영업손실 60억 원, 당기순이익 28억 원에 비하면 크게 개선됐다.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1%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4%p 증가했으며 지난 2분기에 비하면 2%p 감소했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 시리즈는 물론, 자회사 CCP의 '이브 온라인' 모두 글로벌 매출·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출시 예정인 '붉은 사막'을 필두로 '도깨비', '라운드8' 등 신작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펄어비스 아트센터'를 새로 건립 중이며,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업체 '하이퍼리얼'에 투자하는 등 개발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를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붉은 사막 등 신작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