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앱스(대표 박성민)는 신작 모바일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언데드 군단을 상대하는 사막여우의 모험을 그린 방치형 RPG로 지난 10월 해외 론칭, 한달 동안 누적 다운로드 20만회를 기록했다.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출시 직전, 해당 게임에 암호화폐 'TDS'와 NFT 등을 추가한 P2E 게임을 론칭한다는 SNS 계정도 있었다. 쿡앱스 측은 "해당 SNS는 공식 계정이 아니며, 현재 저작권 도용 관련 법정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쿡앱스는 2009년 설립된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로, 앞서 '로그 키우기', '오늘도 던전' 등 방치형 RPG를 선보였다. 이중 '오늘도 던전'은 지난 3월 출시됐으며,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로 역주행해 누적 다운로드 100만 회를 돌파했다.
아울러 주 35시간 근무제, 자율 휴가 시스템 등 '워라밸(Work-Life Balance)' 분야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달 말 고용노동부·잡플래닛가 선정한 '2021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 목록에 원스토어 등 23개 기업과 함께 선정됐다.
쿡앱스 측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 내 밸런스 조정, 신규 스토리·기능 추가 등 개발을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향후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