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스매쉬'는 데브시스터즈 개발 자회사 프레스에이(대표 정혁)가 개발 중인 실시간 배틀 아레나 게임으로, 데브시스터즈는 오븐스매쉬를 통해 쿠키런 IP 역사상 처음으로 3D 모델링을 선보인다.
이날 공개된 신작은 '쿠키런: 마녀의 성'과 '프로젝트 B'로, 두 작품 모두 정식 제목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중 '마녀의 성'은 지난해 데브시스터즈에서 새로운 파트를 구성해 개발에 나선 게임으로, '쿠키런: 킹덤', '오븐브레이크' 세계관 기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프로젝트 B'는 신비로운 탑에서 쿠키들이 벌이는 여정을 담은 신작으로, 장르는 캐주얼 협동 액션이다. 쿠키 별 고유 능력을 상황에 맞게 조합, 다채로운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데브시스터즈는 "프로젝트 B에도 오븐스매쉬와 같은 3D 모델링을 적용할 것"이라며 "이용자 간 실시간 상호작용과 수동 조작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가운데 새로운 오리지널 쿠키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9년차를 맞이한 '쿠키런' IP는 지난해 1월 론칭된 '쿠키런: 킹덤'이 장기간 구글 플레이스토어 톱10에 머무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쿠키런: 킹덤'은 국내서 21일 기준 일일 활성 이용자 약 65만명을 기록했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하반기 일본·미국·대만·태국 등에 연달아 론칭됐으며, 올해 데브시스터즈와 컴투스의 협업을 통해 독일·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앞두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쿠키런: 킹덤'이 사랑받았던 이유는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스토리였다"며 "유럽 진출을 필두로 여러 차기작들을 론칭, 쿠키런 IP를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장르,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