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이 이날 선보인 NFT 게임은 RPG 'ING 프로젝트(가칭)'과 '프로젝트N(가칭)'이다. 이중 프로젝트N은 육상·조정 등 다양한 스포츠 장르를 통합한 게임으로, NFT로 구성된 스포츠 선수를 모으고 육성할 수 있다.
4:33은 SNK·아이코닉스 등과 협업 관계인 블록체인 플랫폼 '온버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개발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는 등 관련 사업 진출을 지난 몇 해 동안 추진해왔다.
NFT게임들 외에도 서구권에서 유행했던 '잔디깎기 레이싱'을 소재로 한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럼블 레이싱 스타'를 2분기 안에 출시하고, 4:33 글로벌 대표작 '복싱스타' IP를 활용한 경쟁 퍼즐 게임 '복싱스타: 매치3'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들도 제각기 신작 개발에 힘쓰고 있다. 썸에이지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신작 '데카론M'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로얄크로우가 개발 중인 PC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우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픽크로니클' 개발진이 모인 펀터스튜디오는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RPG '에로이카'를 상반기 안에 글로벌 론칭할 계획이다. 라타타스튜디오는 윙수트 활공, 파쿠르 등으로 이동 자유도를 극대화한 PC FPS 게임 '스카이스크래퍼'를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한성진 대표는 "NFT게임부터 캐주얼·FPS·RPG까지 다양한 장르를 모바일·PC·콘솔 등 여러 플랫폼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게임체인저로서 성과를 거두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