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측은 이날 "스팀 덱 생산 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추가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안에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도 스팀 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매체 스크린랜트는 "일본은 닌텐도 스위치 등 휴대용 콘솔 기기 사용에 익숙한 곳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등이 인기를 끄는 등 잠재적 PC 게임 이용자층이 많다"며 "스팀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보하고 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팀 덱 일본 출시가 확정된다면 한국 역시 함께 목록에 들 가능성이 높다. 과학기술정통부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밸브는 지난해 '스템용 무선기기' 관련 전파 인증을 신청했으며 11월 인증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