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시스에 따르면 금감원 노조는 지난 15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을 탈퇴를 결의했다. 금감원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한 건 2014년 가입후 8년 만이다.
실제, 금감원과 민주노총 간 이해상충 사례는 많았다. 금감원이 상상인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 관련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사무금융 노조는 성명까지 발표하면서 심사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했다. 또 지난해 4월 한화생명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했을 때 설계사들이 자회사로 소속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동의 받지 않았다며 사무금융노조 한화생명지회가 금감원에 민원을 넣는 일도 발생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