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 당기순이익 619억원에 비해 영업적자로 전환한 것이며 증권가 추산치인 매출 6000억원 후반대, 영업이익 200억원대에도 미치지 못한 어닝쇼크였다.
실적 반등을 위한 넷마블의 카드는 블록체인 게임이다. 'A3: 스틸 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에 지난 3월 마브렉스(MBX) 기반 생태계를 업데이트했으며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글로벌 버전을 25일,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MBX 생태계와 별도로 넷마블F&C는 큐브(CUBE) 기반 신작 '골든 브로스'를 개발 중이며, 블록체인 게임 외에도 차기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오버프라임'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판 등을 올 하반기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신작개발 차질로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2분기부터 다양한 신작과 신사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한 차원 높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