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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할인] "현지보다 싸다"…이마트, 와인 최대 7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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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할인] "현지보다 싸다"…이마트, 와인 최대 70% 할인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GS25 '와인장터' 개최

이마트가 '상반기 와인장터'를 열고 1600여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가 '상반기 와인장터'를 열고 1600여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식을 줄 모르는 와인 인기에 유통업계가 최대 70% 할인의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와인행사를 전개 중이다. 인기 상품뿐 아니라 피크닉 수요 등을 겨냥한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현지보다 싸다"…이마트,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
이마트는 가격 거품을 확 걷어낸 '상반기 와인장터'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1600여 품목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와인장터는 인기품목 물량을 기존 와인장터 대비 20% 늘렸고 사전 기획으로 해외 평균 판매가보다 저렴한 브랜드 와인을 대거 준비해 '일별 초특가 행사'를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매년 와인장터 인기 상품으로 손꼽히는 산펠리체 비고렐로와 시데랄, 머드하우스 소비뇽블랑은 기존 와인장터 판매가에 할인율을 더욱 높여 각 5만5000원, 3만2000원, 1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외 대표 품목으로는 프랑스 썅빠뉴 지역에서 생산된 로랑 페리에 하모니 드미섹(5만5000원), 칠레산 레드와인 산타리타 트리플C(3만3000원) 등이 있다. 두 와인 모두 wine-searcher 기준(세금제외) 해외 평균 판매가가 각 47$, 40$로 환율 고려 시 이마트 판매가가 더 저렴하다.

봄, 여름철 피크닉 시즌을 겨냥한 샴페인 컬렉션도 선보인다.

샴페인 가운데 최고 빈티지 샴페인인 샤를 드 까자노브 2008은 5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이번 상반기 와인장터에서 첫 선을 보이는 페리에주에 그랑브뤼 블랑 드 블랑은 11만원에 판매한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이번 와인장터는 와인 소비자들을 위해 주요 상품 물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내 와인 소매 시장 규모가 1조원에 달하는 등 와인 저변 확대가 되고 있는 만큼 와인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와인장터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이 인기 와인 및 샴페인 등을 최대 반값 할인하는 '와인장터'를 진행 중이다. 사진=롯데마트 이미지 확대보기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이 인기 와인 및 샴페인 등을 최대 반값 할인하는 '와인장터'를 진행 중이다. 사진=롯데마트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 인기 와인 '최대 반값'

1000여종의 와인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이번 주말까지 열린다.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은 15일 일요일까지 와인을 할인 판매하는 '와인장터'를 진행한다. 보틀벙커는 지난해 12월 잠실에 첫 선을 보인 대형 와인 큐레이션숍으로 올해 창원, 광주 지역에 3호점까지 개장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와인장터는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맞아 화이트 와인과 가성비 와인, 애호가를 사로잡을 세트 상품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머드 하우스 소비뇽 블랑', 와인 애호가들에게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빌라마리아 레프트필드 소비뇽 블랑' 등과 같은 화이트 와인이 있다. 세트상품은 '마르케제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가 포함된 '이탈리안 끼안티 클라시코 세트'와 '오봉클리마 산타바바라 피노누아'가 포함된 '미국 피노누아 세트' 등을 준비했다.

또한 2030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와인과 위스키 상품을 와인 장터 기간 동안 일별 한정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페리에주에 벨레포크', '샤또 오브리옹 2017', '맥켈란 18년 쉐리오크', '히비키하모니' 등을 순차적으로 일별 한정 수량 판매한다. 15일에는 '발베니 14년 위크 오브피트·케러비안 캐스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MZ세대들에게 인기가 있는 내추럴 와인은 오는 25일까지 전품목 20%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와인장터가 열리는 기간 동안 카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50만원 이상 구매 시 7만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GS25가 일부 점포와 온라인을 통해 '와인장터'를 열고 다양한 행사상품을 선보인다.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GS25가 일부 점포와 온라인을 통해 '와인장터'를 열고 다양한 행사상품을 선보인다. 사진=GS리테일


◆GS25, 와인 성수기에 '온·오프라인' 통합 와인장터 진행

편의점 GS25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와인장터를 연다.

GS25는 이달부터 전국 620여 점포와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와인장터를 진행 중이다.

GS25는 각 지역의 점포 별 주요 상권 및 공간적인 여건을 고려해 △플래그십 장터 20점 △미니장터A 100점 △미니장터B 500점 등 와인장터를 3가지 타입으로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주변 점포에서 와인장터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를 고려해 고객이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동일한 행사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플래그십 장터는 와인 전문 팝업 스토어를 콘셉트로 고가 와인부터 희귀한 위스키까지 약 100여 개가 넘는 주류를 운영한다. 미니장터A는 점포 내 숍인숍 형태로 선보인다. 30~50여 개의 데일리 와인부터 프리미엄급 와인을 운영한다. 미니장터B는 점포 내부 공간에 자리를 마련해 10~30여 개의 베스트 와인을 운영한다.

해당 행사상품들은 온라인 주류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에서도 동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은 수령하기 편리한 점포로 예약 주문할 수 있다.

이하림 GS25 음용식품팀 MD(매니저)는 "5월 와인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온·오프라인 통합 파격적인 와인장터 행사를 준비했다"며 "생활 밀접 플랫폼인 편의점 채널에서 다양하고 가성비 높은 상품 구색을 확대해 와인 시장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