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매년 빙수 대전이 열리는 여름을 맞아 과일 빙수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호텔 빙수의 대세인 망고 빙수를 중심으로 신메뉴가 등장하고 있다.
◆ 인터컨티넨탈, 망고·쑥·토마토 등 다채로운 프리미엄 빙수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각각 호텔 1층 로비 라운지에서 '2022 섬머 프리미엄 빙수'를 오는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인다. 제주산 애플망고 2개를 잘라 듬뿍 올린 빙수로 최상의 애플망고를 제공하기 위해 일일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매년 인기를 끄는 '시그니처 쑥 빙수'는 쑥 생초콜릿, 쑥 아이스크림에 팥과 연유가 함께 어우러진 맛을 느낄 수 있다. 코코넛과 두부, 아보카도로 만든 '아보카도 비건 빙수'도 만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망고 빙수'와 '커피 빙수'를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토마토 빙수'를 마련했다. 그린 토마토, 대저 토마토 등 4가지 종류 이상의 방울토마토를 유자청에 24시간 이상 절인 토마토와 요거트 젤라토를 올려 선보인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올 여름 빙수 양대 산맥은 '망고·말차'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에서 빙수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매년 인기가 가장 많은 '망고 빙수'의 시원한 우유 얼음 위에 생망고 슬라이스를 듬뿍 얹었다. 망고 슬라이스 속 얼음에는 망고맛 타피오카가 숨어있어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망고 빙수 양대 산맥으로 선보인 '말차 빙수'는 일본 교토 우지 지역에서 재배된 우지 말차를 사용했다. 우지 말차는 말차 특유의 떫은 맛이 적어 세계 최상급 말차로 알려져있다. 빙수 안에 숨어있는 아이스크림과 연유의 달콤함이 말차의 쌉싸름한 매력과 어우러진다.
◆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열대 과일 품은 트로피컬 빙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은 1층 로비의 더 아트리움 라운지에서 '퍼스트 데이 오브 서머 빙수 프로모션'을 열었다. 이곳에서 트로피컬 과일 빙수와 팥빙수를 여름 한정 빙수 2종으로 선보인다.
트로피컬 과일 빙수는 망고와 패션후르츠 얼음에 국내산 애플망고를 담았다. 사이드로 망고 큐브와 함께 직접 만든 과일 소스, 망고 소르베를 제공한다. 팥빙수는 우유 얼음에 직접 만든 팥, 자색 고구마 칩, 단호박 칩을 고명으로 얹었다. 단팥, 연유, 찹쌀떡도 사이드로 제공한다.
◆ 안다즈 서울 강남, 생애플망고를 한번에 넣은 달콤한 빙수
안다즈 서울 강남은 호텔 2층 조각보 레스토랑에서 생애플망고를 통째로 잘라 넣은 '애플망고 빙수'를 출시했다.
특히 애플망고 사이사이에 마스카포네 크림을 올려 달콤함을 더했다. 또 망고를 이용한 오페라 케이크와 찹쌀떡까지 더해 세트 메뉴로 구성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