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몰을 운영하는 롯데온은 1인당 구매 가능한 식용유 개수를 15개에서 5개로 대폭 줄였다.
앞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하나로마트는 1인당 2개, 코스트코는 일부 식용유 제품에 대해 1인당 1개로 구매를 한정했다.
한 때 SSG닷컴과 마켓컬리에서는 대용량 식용유 제품을 중심으로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13~16일 식용유 판매가 전주 대비 289%나 증가하면서 오뚜기 콩기름 등이 품절 현상을 빚은 것.
마켓컬리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마켓컬리는 기존에도 콩기름 등 일반 식용유보다 현미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 등의 비중이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번 이슈에서 받는 영향이 덜 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