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지산지의 버추얼 유튜버 '햐쿠만텐바라 살로메'의 유튜브 채널이 데뷔 나흘만에 50만 구독을 달성, 버추얼 유튜버 최단 기간 50만 구독 기록을 갱신했다.
살로메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29일 오전 1시 48분을 기점으로 50만 구독을 돌파, 30일 기준 약 62만명이 구독 중이다. 이는 지난 24일 오후 8시 데뷔한 후 4일 5시간 48분만의 기록이다.
이보다 앞서 가장 빠르게 50만 구독을 달성한 버추얼 유튜버는 니지산지의 라이벌 홀로라이브의 '사카마타 클로에'다. 그녀는 지난해 11월 29일 데뷔 후 4일 11시간 33분만에 50만 구독을 달성했는데 살로메는 이를 약 6시간 앞당겼다.
햐쿠만텐바라 살로메는 '백만점짜리 아가씨'를 목표로 하는 일반인 여성을 컨셉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기수 단위로 여러명이 데뷔해온 동료들과 달리 단독으로 데뷔했다. 그녀는 데뷔 방송 중에 "시청자들과 속을 터놓는 사이가 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위장 내시경 사진을 공개하는 기행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인간이 가상 캐릭터를 내세워 인터넷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니지산지는 현재 본토(구 인도네시아·한국 통합) 141명, 영어권 20명 등 총 161명의 유튜버를 운영 중이며, 살로메의 구독자 수는 30일 기준 니지산지 내에서 11위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