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은 2022년 세계 최대의 패션 행사인 멧 갈라에서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으나 행사 후 그녀가 입었던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가 손상되었다는 제보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드레스는 현재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2016년 경매에서 481만달러(약 60억 원)에 판매돼 '세상에서 가장 비싼 드레스'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13일 미국 연예 매체는 카다시안이 입었던 마릴린 먼로의 역사적인 드레스의 지퍼 부분이 상당히 늘어졌으며 드레스를 장식하는 크리스탈들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2016년 찍은 먼로의 드레스의 모습과 카다시안이 착용한 후 찍은 드레스의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시했는데, 지퍼 부분의 천이 늘어나고 크리스탈 장식이 떨어진 모습이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80년 전의 "매우 손상되기 쉬운" 드레스를 입은 카다시안의 모습을 보고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리플리 박물관 측은 갈라 후 성명으로 "의복에 손상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미국 매체의 드레스 사진 폭로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