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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롬파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 뉴욕증시 비트코인 FOMC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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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롬파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 뉴욕증시 비트코인 FOMC 쇼크

제롬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후 뉴욕증시 안도랠리

미국 연준 FOMC 본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준 FOMC 본부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다음 7월 FOMC에서도 "자이언트 스텝" 의 금리인상이 가능할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의 강력한 긴축의지에 미국 뉴욕증시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세이다,

파월 의장은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75%p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관점으로 볼 때 다음 회의에서 50bp 또는 75bp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다음 7월 FOMC에서도 0.75%p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후에도 뉴욕증시는 오히혀 상승폭을 키웠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1994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이번 인상 폭이 이례적인 조치임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분명히 오늘의 75bp 인상은 대단히 큰 폭의 금리인상으로 이런 규모의 움직임이 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향후 기준금리에 대해선 FOMC 정례회의 때마다 결정을 내리고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이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흔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단서를 남긴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은 안도랠리를 펼쳤다.
제롬파월 회견 발언이 나오자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리인상 발표 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던 뉴욕증시의 나스닥 다우등 3대 지수는 파월 의장의 이런 언급에 다시 상승폭을 늘렸다.

연준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연준은 올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제로 금리 시대에 종언을 고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2년 만의 최대폭인 0.5%포인트(빅 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5월 빅스텝 직후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기록적인 물가 상승세가 사그라들지 않으며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흔들리자 전격적으로 금리를 0.75%포인트 파격적으로 올렸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오르며, 1981년 12월 이후 40년 5개월만에 가장 가팔랐다. 5월 CPI가 전망치를 웃돌자 당초 연준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던 시장도 연준이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수정된 전망치를 잇따라 내놨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