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진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롯데면세점의 내국인 매출은 약 180% 증가하는 등 내국인의 면세품 쇼핑 수요도 함께 상승하는 추세다.
롯데면세점 시내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마크 제이콥스, 끌로에, 발리, 스와로브스키 등 총 30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10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괌 2박 숙박권을 선물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높아진 환율로 면세품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다이내믹 환율 보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선보인 이 이벤트는 원‧달러 환율과 구매 금액에 따라 LDF PAY를 지급하는 행사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매장 기준 환율이 1250원 초과 1300원 이하일 경우 최대 2만원을, 1300원 초과일 때는 최대 3만5000원 상당의 LDF PAY를 지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도 기준 환율이 1250원 이상일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즉시 사용 가능한 '더드림' 포인트를 최대 175달러 증정한다.
LDF PAY의 유효기간 연장 조치도 함께 이루어진다. 롯데면세점은 유효기간 만료일이 올 6월부터 내년 6월까지인 LDF PAY를 각 만료일로부터 1년 더 연장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올여름을 기점으로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환율 보상 이벤트, 구매한도 폐지 관련 프로모션 등 보다 획기적인 이벤트를 통해 롯데면세점 고객 대상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