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하 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국 성인 61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연방대법원의 최근 판결에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낙태권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낙태권을 사실상 폐기한 이번 결정에 대한 여론은 정치 성향에 따라서는 하늘과 땅 차이로 크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민주당 지지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82%는 연방대법원 판결에 반대한 반면,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70%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