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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시즌 대표 먹거리 최저가 판매…생닭 4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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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시즌 대표 먹거리 최저가 판매…생닭 40% 할인

대량 매입 통해 주요 초복 상품 대폭 할인
'가격의 끝' 발표 후 28개 상품 추가 인하 등 최저가 노력 지속

이마트 성수점 '가격의 끝' 진열 매대 모습.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 성수점 '가격의 끝' 진열 매대 모습.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수요가 늘어 가격 상승 유인이 커진 시즌 대표 상품 가격을 내려 오는 27일까지 2주간 최저가로 공급한다. 이달 4일 '가격의 끝'을 선언하며 40대 품목 상품 상시 최저가를 개시한 데 이어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 역시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마트는 2주 간격으로 시즌별 핵심 상품을 선정해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14일 발표한 상품에는 생닭, 활전복 등 초복(16일)과 중복(26일)용 먹거리가 포함됐다.

또 '가격의 끝'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양파 가격을 6월말 판매가격의 반값인 990원에서 추가 인하해 960원에 판매한다. 감자와 자두 등 계절 특성상 가격 변동폭이 커진 식재료들도 최저가로 공급한다.
이마트는 '2주간 최저가' 상품들을 주로 계절 수요가 큰 신선식품으로 정했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오를 가능성이 큰 상품의 가격을 내려 생활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필수 상품들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대형마트 업의 본질에 충실하겠다는 '가격의끝' 프로젝트의 큰 방향성이기도 하다.

신선식품은 대량 매입과 산지 직거래 등 이마트의 가격 관리 노하우가 집약된 분야다. 이마트는 "주요 신선식품들은 계약 재배를 통해 많은 물량을 미리 확보함으로써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고 가뭄과 장마로 전체적 작황이 안 좋더라도 공급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먼저, 복날 전후로 구매 수요가 몰리는 생닭(무항생제 두마리 영계, 500g*2)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준비한 물량은 20만팩으로 6월 한 달 평균 판매량의 4배다. 이마트는 초복 3개월 전부터 출하량 조절에 나섰고 대량 매입해 작년보다 물량을 2배 늘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복(1㎏, 중 사이즈)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되며 행사카드 결제 시 추가로 2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파(3개)는 6월 29일 판매가격인 1950원 대비 반값보다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물량을 다량 확보한 덕분이다. 감자(1.5㎏·봉)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되며 여름 제철 과일인 자두(1㎏)도 가격을 인하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라면(오뚜기 진라면 5입), 즉석조리 치킨(5분 치킨) 등을 시즌 수요가 큰 상품들로 분류하고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과 추가인하를 통해 약속했던 상시 최저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4일 발표한 40대 품목의 46개 상품 중 28개 상품 가격(7월14일 기준)이 프로젝트 개시 때보다 가격이 내려갔다.

'가격의 끝' 40대 품목은 이마트가 내건 '상시 최저가' 약속의 상징이니만큼 앞으로도 특별 관리가 이뤄진다.

또 이마트는 앞으로도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언제나, 온라인 오프라인 어디서든, 가장 싸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의 끝' 방안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물가가 안정되는 시기까지, 그리고 고객들이 '언제든 이마트가 가장 싸다'고 확실하고 깊게 인식할 때까지 '상시 최저가 관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