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은 지난해 대비 매출 18.7%, 영업이익 19.2%, 순이익 18.7%가 상승한 수치다. 4분기 실적은 매출 518억달러(약 68조원), 영업이익 205억달러(약 27조원), 당기순이익 167억달러(약 2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3%, 영업이익 7.5%, 순이익 1.7%가 올랐다.
오피스 제품·다이나믹스 365·비즈니스 SNS '링크드인' 등을 아우르는 제품·비즈니스 분야는 4분기 매출 166억달러(전년 동기比 13%↑), 영업이익 67억달러(전년 동기比 12%↑)로 집계됐다. 오피스로 한정하면 해당 분야 매출의 약 63%인 105억달러대 매출을 기록했다.
윈도우즈·검색 엔진·서피스·게임 사업 등 기타 사업 성장율은 전년 동기 대비 2%에 그쳤다. 특히 브랜드 컴퓨터용 운영체제인 윈도우즈 OEM과 게임 사업 분야는 각각 2%, 6% 하락세를 보였다.
MS는 회계연도 2022년 내내 꾸준히 '메타버스'를 핵심 비전으로 지목해왔다. 지난달 11월 가상공간 협업 플랫폼 '메시 포 팀즈'를 2022년 안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으며 온라인 게임 역량 강화를 위해 대형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87억달러(약 90조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회계연도 2023년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 회계연도를 시작함에 있어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핵심 전략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운영 원칙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