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이 인수한 와일드풋 빈야드는 약 9헥타르(약 9만㎡)로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포도를 재배한다. 신세계 측은 진 필립스 스크리밍 이글 와이너리의 설립자로부터 이 곳을 매입했으며 구매금액은 3500만 달러(약 456억 원)로 알려졌다.
매튜 샤프 제너럴 매니저는 "비길 데 없는 크기의 세계적인 포도밭 자산을 취득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라며 "이 사이트를 셰이퍼 빈야드의 포트폴리오로 만든 것은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 그룹은 지난 2월 1972년에 설립된 미국 나파밸리의 대표적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를 약 2억5000만 달러(약 3262억 원)에 인수했다. 셰이퍼 빈야드는 나파밸리의 대표적 프리미엄 와인 산지로 수십만원에서 100만원대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텍스 립지역은 와인생산에 적합한 기온과 토양 등 나파밸리 최고의 입지로 알려져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