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로블록스, 2분기 매출 6735억원·영업적자 2208억원 기록

글로벌이코노믹

ICT

공유
1

로블록스, 2분기 매출 6735억원·영업적자 2208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 영업손실액 19.1% 증가

사진=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가 올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억9120만달러(약 6735억원), 영업손실 1억7026만달러(약 2208억원), 당기순손실 1억7873만달러(약 23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액과 순손실액도 각각 19.1%, 25%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매출 5억3713억달러(약 6859억원), 영업손실 1억5161억달러(약1936억원), 당기순손실 1억6202억달러(약 2069억원)과 비교하면 매출 10%, 영업손실액 12.3%, 순손실액 10.3%가 올랐다.
게임 실적으로 직결되는 분기 예약액(Bookings)은 6억3990만달러(약 8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글로벌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DAU)는 522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의 올 2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이미지 확대보기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의 올 2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로블록스 주식은 올초 98.8달러에 거래되기 시작, 지난 5월 최저 23.2달러까지 떨어졌으나 현지시각 10일 기준 48달러에 거래됐다. 월초 대비 51.4% 감소한 금액이나, 올해 최저점과 비교하면 107% 증가한 수치다.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은 올 5월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콜라보레이션한 '스포티파이 아일랜드', 삼성전자와 협력한 가상 공연 공간 '삼성 슈퍼스타 갤럭시' 등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와는 7월 들어 게임 플랫폼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이클 거스리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플랫폼 성장과 수익 창출을 위해 전략적 영역을 대상으로 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며 "거대한 '몰입형 공동 경험' 공간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