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서울 강서구 서울산업진흥원 국제유통센터 회의실에서 '프랜차이즈 물가안정 캠페인 발대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물가로 인한 국민들과 가맹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다.
앞서 지난 7월 치킨 프랜차이즈 등 수입 닭고기 취급업체들은 정부가 할당관세 품목을 수입 닭고기(물량 8만2500톤)로 확대하면서 20~30%씩 붙던 관세가 0%로 낮아진 효과를 체감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캠페인 참여사들은 관세 인하 효과를 소비자 및 소속 가맹점 2000여 곳과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발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다온은 10월 한 달간 선별한 가맹본부에 물품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크라운호프, 청담동말자싸롱도 빠른 시일 내에 가맹점과 소비자를 함께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하기 위해 내용을 조율 중이다.
정현식 협회장은 "사실 가맹본부들도 모든 비용이 올라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가맹점과 소비자가 없다면 본사도 없다는 마음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발족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처럼 이번 물가안정 캠페인도 정부 지원과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이 결합된 또 하나의 모범적인 위기극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