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측은 이날 오후 10시경, 공식 SNS를 통해 "예기치 못한 네트워크 침투로 인해 우리의 'GTA' 차기작 초기 버전에 관한 자료가 대량 유출됐다"며 "우리의 차기작이 이런 식으로 공개돼 유감"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의 제이슨 슈라이어 기자, 프레시 시트론의 크리스 클리펠 기자 등 여러 업계인들은 "거짓이라고 볼 수 없는 영상", "2020년 이전에 유출된 알파 버전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GTA 시리즈는 락스타 게임즈가 1997년부터 출시해온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로, 시리즈 최신작 'GTA 5'는 지난 2013년 출시됐다. 최소 2018년부터 차기작 출시에 대한 루머가 지속적으로 돌아다니는 등, 팬들은 오랜 기간 후속작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락스타 측은 "이번 유출 사고에 흔들리지 않고 계획대로 'GTA' 차기작을 작업해나갈 계획"이라며 "준비가 되는 대로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업데이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