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업의 '시큐' 보안(Secuirty)과 IQ의 합성어로, 보안 관련 정보와 지식을 위한 세미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시큐업 세미나에는 금융·공공·기업 IT보안계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했으며 환영사와 기조연설, 8개의 세션 발표로 진행됐다.
기조 연설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신원인증 표준화를 위한 비영리 재단 ADIA(Accountable Digital Identity Association)의 공동창립자 라메시 케사누팔리, 한국조폐공사의 양희선 팀장, 라온시큐어의 김태진 전무이사 등이 맡았다.
본 세션은 2개 트랙으로 나뉘어 각각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A트랙은 '블록체인 신원인증, 자격증명 사례'를 주제로 △백상현 병무청 서기관 △김진호 라온화이트햇 이사 △김창수 디지털 트러스트 네트웍스(라온시큐어 미국 법인) 전무이사 △장항배 중앙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B트랙에선 '공인인증제 폐지 후 확대된 사설 인증 서비스'을 주제로 △박정효 한국인터넷진흥원 책임연구원 △정재헌 NH농협상호금융 부장 △방승익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실장 △최욱동 네이버 리더 등이 강연을 진행했다.
라온화이트햇은 이날 현실 자산과 연계해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유틸리티NFT(대체불가능토큰) 전문 거래소를 소개했다. 라온시큐어 측은 "이러한 기능을 가진 것은 국내 최초 사례"라며 "오는 10월 말 한국조폐공사의 실물 금과 연계한 NFT 상품을 선보이며 공식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장 내에 △행정안전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라온화이트햇 옴니원 통합인증 △ADI 스펙 기반 디지털 신원 인증 플랫폼 DTX △네이버 사설인증서 등을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