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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 접수한 '로스트아크', 다음 행선지는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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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 접수한 '로스트아크', 다음 행선지는 대만

다음달 24일 대만판 CBT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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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스트아크' 대만 공식 유튜브 채널
국내를 넘어 서구권 시장에서도 호평받고 있는 국산 MMORPG '로스트아크'가 다음 타깃 시장으로 대만을 점찍었다.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는 13일, 현지 파트너사 '해피툭'과 더불어 '로스트아크(중문명 실락적방주)'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8월 '로스트아크' 퍼블리셔 계약 소식을 처음 발표했다. 해피툭은 한국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지난 2012년 설립한 퍼블리셔 전문기업이다. 게임포털 '망고T5'를 통해 '클로저스', '라테일', '거상', '오디션', '스페셜 포스 2', '아바(A.V.A)' 등 국산 게임의 대만판을 서비스해왔다.

또 올 8월 4일에는 티저 사이트와 더불어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예고 영상을 공개했으며 지난달에는 '로스트아크' 대만 현지 더빙판을 위해 섭외한 성우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9년 한국에 출시된 이래 최다 동시 접속 26만명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올 6월 초 개최된 오케스트라 콘서트에 최다 동시 시청자 21만명이 몰리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올 2월에는 아마존 게임즈가 퍼블리셔를 맡아 유럽·아메리카·호주 등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스팀 판이 출시, 최다 동시 접속 132만5305명으로 '펍지: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스팀 역대 최다 동시 접속 2위의 기록을 세웠다. 최근까지도 20만명대 최다 동시 접속을 기록하며 지속 흥행 중이며 러시아와 일본 등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로스트아크' 대만 서버의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더욱 많은 세계 팬들이 로스트아크와 함께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대만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해피툭과 더불어 현지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