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韓 3팀·中 1팀 살아남았다…'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 30일 개막

글로벌이코노믹

ICT

공유
0

韓 3팀·中 1팀 살아남았다…'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 30일 개막

中 서머 우승팀 JDG, 韓 서머 준우승팀 T1과 맞대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4강 대진표. 사진=네이버TV LOL e스포츠 채널 이미지 확대보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4강 대진표. 사진=네이버TV LOL e스포츠 채널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e스포츠 대회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 8강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에서만 세 팀이 4강에 올랐다.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8강 토너먼트 '넉아웃 스테이지'에선 중국 LOL 프로 리그(LPL)의 서머 스플릿 우승 팀 징동 인텔과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서머 스플릿 우승팀 젠지 e스포츠, 준우승팀 T1, 4번 시드팀 DRX가 4강에 진출했다.
전반기의 두 게임은 압도적인 스코어가 나왔다. 징동 인텔이 21일 유럽 LOL 유러피안 챔피언십의 마지막 생존자 로그를 3:0으로 제압했으며, T1은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2:3 석패를 안겨줬던 중국의 로얄 네버기브업(RNG)를 3:0으로 셧아웃, 복수에 성공했다.

후반기 게임은 모두 3:2로 접전이 펼쳐졌다. LCK 서머 스플릿 우승팀 젠지가 3번 시드 팀 담원 기아 간에 벌어진 내전에서 젠지가 승승패패승으로 힘겹게 담원을 제압했다.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선 DRX가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LPL의 EDG를 '패패승승승' 역스윕으로 제압했다.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 팀이 '패패승승승'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CK 팀 주전 선수 전원 외에도 징동에선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로서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진출한 주전 선수 20명 중 16명이 한국 선수들로 채워졌다.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은 미국 애틀랜타주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오는 30일 개최된다. 징동 인텔과 T1이 당일, 젠지와 DRX가 31일 한국 시각 기준 오전 6시에 5판3선승제로 대결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