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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G, 인삼사업 분리 주주제안에 52주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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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G, 인삼사업 분리 주주제안에 52주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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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
KT&G는 인삼사업을 분리하라는 사모펀드의 주주제안에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KT&G의 주가는 2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300원(1.45%) 오른 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플래시라이트 캐피털 파트너스(이하 플래시라이트)는 KT&G에 인삼사업을 분리하라는 주주제안을 KT&G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래시라이트는 이상현 전 칼라일 한국지사 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입니다.

플래시라이트는 KT&G 지분 1% 가량 확보했고 KT&G의 주가가 15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KT&G가 인삼사업을 분리해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플래시라이트는 KT&G가 인삼 사업과 함께 부동산 개발 등 핵심 분야가 아닌 사업들에 대해서도 정리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주주제안과 관련해 KT&G 경영진과 비공개적으로 만나 논의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G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201억원 규모이며 담배사업 매출이 1조7694억원으로 전체의 62.7%, 건강기능사업이 6632억원으로 23.5%, 부동산사업이 2502억원으로 8.9%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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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KT&G의 분기별 실적은 기복이 크며 제자리 걸음을 하는 모습입니다.

KT&G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175억원, 영업이익이 3276억원, 당기순이익이 33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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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KT&G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7.5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T&G는 중소기업은행이 지분 6.93%를 갖고 있습니다.

KT&G는 외국인의 비중이 42.8%, 소액주주 비중이 65%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