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FT)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이사 중 한 명을 인용해 "카리브해에서 올인할 것"이라는 회사의 의도를 전했다.
후오비 대표는 이미 지난해 도미니카 루스벨트 스케리트 총리를 만났으며, 회사는 암호화폐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도미니카 정부와 협력할 예정이다.
카리브해는 특히 2021년 미국이 설립한 거래소 FTX가 홍콩에서 바하마로 이전하면서 암호화폐 산업의 핫스팟이 됐다. 지역 관할권에 등록해야 할 다른 회사로는 바이낸스, C-트레이드, 프라임비트 등이 있다.
10월, 홍콩에 기반을 둔 자산 관리 회사인 어바웃 캐피털 매니지먼트 홍콩 유한회사(About Capital Management (HK) Co. Ltd)는 성공적인 인수 거래에 따라 후오비 글로벌의 지배주주가 되었다.
앞서 지난 10월 말 중국 암호 블로거 콜린 우(Colin Wu)는 후오비와 친숙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인수 후 최고 경영자 2명이 회사를 사임했으며 1600명의 직원을 감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후오비 대변인은 대량 해고에 대한 소문을 반박하고 회사가 "건강한 현금 흐름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인해 어떤 형태로든 비용 절감이 여전히 카드에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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