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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롯데쇼핑, 영업이익 기대치 웃돌아도 목표주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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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롯데쇼핑, 영업이익 기대치 웃돌아도 목표주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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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영업이익이 실적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연결기준 순익은 적자를 기록해 목표주가가 유지됐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이 3분기에 시네마의 턴어라운드와 체질 개선 효과로 인한 마트와 슈퍼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해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그대로 고수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133억원, 영업이익이 1501억원, 당기순이익이 –95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는 롯데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419% 증가했고 시장 컨센서스를 12% 상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3분기 영업외 적자 발생이 롯데하이마트의 손상차손(영업권, 사용권자산 손상) 2594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9019억원, 영업이익이 744억원, 당기순이익이 4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자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국내 백화점이 3분기 기존점 신장률 16.5%를 기록했으며 패션 카테고리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백화점 산업 내 의류 매출 호조가 올해 4월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의류 구매 싸이클을 고려 시 4분기에도 양호한 기존점 신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기준 롯데쇼핑의 별도기준 차입금이 6조2000억원 수준으로 예금 약 2조2000억원과 비교할 때 금리 상승은 차입금이 많은 롯데쇼핑에 부정적이지만 체질 개선과 의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이자 비용 증가와 롯데하이마트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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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4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의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으로 지분 13.04%를 갖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외국인의 비중이 13.0%, 소액주주 비중이 37%에 이릅니다.

롯데쇼핑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쇼핑 지분을 전량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2021년 3월 말 롯데쇼핑 지분 5.39%를 갖고 있었으나 이후 지분을 5% 미만으로 줄였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