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0.9%, 영업이익 17.6%가 증가, 순이익은 20.5% 감소한 것이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3.5%가 늘고 영업손실 42억원에서 흑자전환했으며 순이익은 33.4% 줄었다.
실적 호조의 원동력은 사측의 대표작 '검은사막' PC 버전으로 보인다. 검은사막 IP는 3분기 7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3.1% 높은 수치다. 또 플랫폼별 매출 점유율을 살펴보면 PC 부문이 77%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15%p, 전분기 대비 5%p 높은 수치다.
펄어비스는 올 7월, 대형 업데이트 '시즌: 용기사'를 통해 4월 추가된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의 각성 등을 추가했다. 또 연중 오프라인 행사 '하이델 연회', '보이스 오브 어드벤처러스(VoA)' 등을 개최했다.
이후 오는 4분기에는 '어비스 원: 마그누스'를 업데이트하는 한편 국내와 암스테르담·로스 엔젤레스 등 해외에서 연말 이용자 행사 '칼페온 연회' 등을 통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서비스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4분기에도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유지하는 한편, 신규 IP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