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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용자 순위] 12월 1주차, 美인디게임 '구스구스덕'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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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용자 순위] 12월 1주차, 美인디게임 '구스구스덕' 12위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1만3091명 112위

12월 4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11월 27일 대비 순위 변동을 표시한 것.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2월 4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11월 27일 대비 순위 변동을 표시한 것.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이원용 기자
미국 게임사 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이 운영하는 글로벌 PC게임 유통망 스팀 주간 이용자수 톱10에 큰 변동이 없던 가운데 미국 인디 게임 '구스구스덕'이 깜짝 12위를 기록했다.

'구스구스덕'은 미국의 개글 스튜디오가 지난해 4월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 6개월 후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캐주얼 온라인 게임이다. 12월 4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 9만3497명을 기록해 11위 밸브 '팀 포트리스 2'(동시 접속 9만8229명)의 뒤를 따랐다.
이 게임은 고전 추리 보드 게임 마피아를 비디오 게임으로 재해석한 '어몽어스'와 유사한 장르로 국내에선 이른바 '덕몽어스'로 불린다. 선원과 임포스터로만 진영이 나뉜 어몽어스와 달리 자신만의 승리 조건을 가진 중립 진영을 추가, 각 진영 별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직업을 더해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마피아류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글 스튜디오는 올해 국내 게임 웹진 인벤과 협업,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국내 게임행사 '지스타 2022'에서 전시 부스를 선보였다. 게임 속 오리·거위 들을 테마로 한 굿즈는 물론, 현지 개발진이 직접 방문해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7일 열린 '지스타 2022'에서 개글 스튜디오과 인벤과 협업해 '구스구스 덕' 부스를 열었다. 사진=구스구스 덕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7일 열린 '지스타 2022'에서 개글 스튜디오과 인벤과 협업해 '구스구스 덕' 부스를 열었다. 사진=구스구스 덕 공식 트위터

12월 1주차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4일 오후 11시 기준 3160만29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주 전인 11월 27일 동일 시간에 집계된 역대 최다 기록인 3190만6400명에 비해 30만3474명(1.05%) 적은 수치다.

액티비전의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리마스터판은 배틀로얄 슈팅 모드 확장팩 '워존 2.0' 출시 3주차를 맞았다.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전주 대비 10만3491명(26.85%) 감소, EA '에이펙스 레전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등에 밀려 4위에서 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영국 유명 미니어처 게임 '워해머' IP를 활용한 협동 슈팅 게임 '워해머 40000: 다크타이드'가 지난 1일 출시, 동시 접속 8만5917명을 기록해 14위에 올랐다. 크래프톤이 2일 선보인 싱글 플레이 공포 게임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1만3091명이 최다 동시 접속, 112위를 차지했다.

국산 게임 중 동시 접속 3위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앞서 언급한 '로스트아크', '칼리스토 프로토콜'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3만6206명으로 45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1만9861명으로 80위, 원더피플 '슈퍼피플'이 1만5721명으로 95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