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미국 일렉트로닉 아츠(EA)와 협력 운영하는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힘입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자 지표 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12월 1주차(11월 28일~12월 4일) 통계 자료에 따르면 '피파 모바일'과 '피파 온라인 4M'은 모두 33만명 이상의 주간활성이용자(WAU)를 기록, NHN '한게임 신맞고'를 제쳤다.
카타르 월드컵은 지난달 20일 개막, 현재 8강전을 앞두고 있다. 넥슨은 이에 발 맞춰 두 게임에 월드컵 버전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한편 이용자들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오프라인 현장에서 함께 관람하는 뷰잉파티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용자 수 상위 여섯개 게임 사이 순위 변동이 없던 가운데 슈퍼셀 '클래시로얄'이 2주 연속 10위를 지켰다. 같은 회사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 11위를 차지했으며 킹 '캔디 크러쉬 사가',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략적 팀 전투'가 그 뒤를 따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12월 1주차 WAU 톱10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은 매출 8위에 오른 '탕탕특공대'였다. 그 외 '로블록스'가 12위, '피파 모바일'이 19위, '피파 온라인 4M'이 28위, '포켓몬 고'가 34위, '쿠키런: 킹덤'이 48위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