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V)'의 개인방송에 힘입어 역주행하고 있는 미국의 인디 캐주얼 게임 '구스구스덕'의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22만명을 넘어섰다.
'구스구스 덕'은 미국의 개글 스튜디오가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고전 보드게임 마피아를 비디오 게임으로 재해석한 '어몽어스'와 유사 장르 게임으로, 지난달 14일 뷔가 위버스에서 시청자 참여형 방송 형태로 플레이한 후 게이머들 사이 입소문을 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팀 12월 3주차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기준 18일 오후 10시 집계된 3073만7971명이다. 지난주 오후 11시에 기록된 2주차 최다 기록 대비 42만5952명(1.4%), 3주 전의 역대 최다 기록인 3190만6400명 대비 116만8429명(3.6%) 낮은 수치다.
최다 동시 접속 4위를 두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와 EA '에이펙스 레전드'가 경쟁하는 가운데 지난주까지 하향세를 보이던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리메이크판은 전주 대비 6만3160명(25.8%) 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등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주 9위, 10위를 차지했던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와 '발헤임'은 각각 12위, 13위로 내려앉았다. 이들의 자리는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팀 포트리스 2', 크리스티안 스쿠타 '월페이퍼 엔진' 등이 차지했으며 11위는 동시접속 11만6860명의 페이스펀치 스튜디오 '러스트'였다.
국산 게임 중 톱10에 오른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주간 최다 동시접속 3만4889명으로 42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3418명으로 63위, 원더피플 '슈퍼 피플'이 1만3439명으로 105위를 차지했다.